728x90
중력을 거스르는 고단함보다
중력에 맡기는 순리가
물에게는 더 맞지 않을까.
흐름을 막고
역류시키려면
그에 상응하는 에너지가 필요한 법.
그렇다면
인생의 순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.
지금 흘러가는대로
그런대로 흘러가는것이
순리일까?
저 폭포는 위에서 아래로
그 흐름을 이어가나
삶에서는
그 흐름이
아래로 나를 낮추는 겸손함
아래에 단단히 쌓아가는 지혜
이것이 순리라 생각된다.
아래의 많은 물은
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순리의 결과이고
그렇게 모이게 할
나의 그릇이 커지면
될 일이다.
댓글